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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10 유라네집 새식구 (8)

유라네집 새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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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언급된 '새식구'의 의미는 두가지가 될수있을지도 파닥파닥*


지난 6월 4일 유라의 힘이자 삶의 원천인 우리 Cleo가 냐옹천국으로 향했다

16년간을 함께해온 우리 Cleo

언젠가는 이런날이 올줄알았지만 역시나 막상 당하고나니 정신없고 살기싫어지고 그냥 한없이 슬픈 나날들의 연속

연약한 유라이기에 가면서도 끝까지 유라걱정을 한 우리Cleo

분명 자신이 없으면 좌절할 유라를 알기에 그런 유라를 위하여 마지막 선물을 주고간 우리Cleo


정말아주 우연한 기회(일터 지하주차장에서 이틀만에 구출)에 유라의 두손에 쥐어진 작은생명

(거짓말 아니고 문자그대로 유라의 두손에 쥐어짐! 유라가 두손으로 직접구출)

일단 잡았으니 안심은 되었는데(지하주차장에서 물도없이 두려움에 벌벌떨고있었음) 이제 어쩐다?

이미 늦은 시각이여서 동물보호소도 문 닫은상태

일단 집으로 데려온 유라←원래의 목적


데려온 작은 생명체는 다름아닌 budgerigar류의 애완새로 영어로 짧게 budgie라고도 한다

지금 한글사전을 찾아보니 한글로는 그냥 '작은 앵무새'라고 되었구려

앵무새과가 맞기는 하지만 영어로는 따로 종류이름이 있으니 앞으로 budgie라고 하겠음


냐옹이나 멍멍이라면 잘 알지만 새에 관한 지식이 전혀 풍부하지않기에 뭘 어떻게해야할지 모르는 유라

평소에 새한마리정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이야 있지만 이렇게 갑자기 두손에 쥐어지게될줄은 꿈에도 몰랐음


일터에 알아보고 다녔지만 아무도 신고하는 사람이 없고

일단 배고플테니 새먹이 구입하여 주고 물주고 손위에서 밥을 먹는 모습을 보니 정이 들어버린 유라

결국 새장을 구입하여 정식으로 유라네 식구가 되어버림 두둥-


budgie는 커녕 새에관한 지식이 전혀없으므로 budgie 관련 서적을 네권이나 후르릅 흡수해버린 유라

덕분에 budgie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었고 신기한 사실들도 많이 접할수있게 된 계기가 되어버림


정식으로 식구가 되었으니 이름을 지어주어야 할텐데 뭘로할까 고민고민

평소라면 주로 당시 재미있게 보고있는 만화나 애니의 주인공이름을 선사할텐데

당시 우리 Cleo의 결석으로 인하여 만화 뿐만아니라 삶자체에 별로 그다지 심현을 기울이고있을적이 아니여서

이름생각하기 참으로 어려웠음


사실 한동안 그냥 'birdie'라고 부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정식이름을 선사해야할것같아서

애니 '헬싱'을 보면서 이름을 무어라고 할까 열심히 생각에 빠짐

아무래도 새가 초록빛 바탕의 노란머리를 하고있으니 무언가 비슷한게 없을까하고 애니 '헬싱'을 보면서 열심히 고민고민

초록바탕의 노랑머리를 애니 '헬싱'을 보면서 생각

초록에 노랑을 애니 '헬싱'을 보면서 고민

초록에 노랑.. 애니 '헬싱'...



?!


그대에게 Integra Hellsing이란 이름을 부여하리라 두둥-

낭중에 아카드란 이름의 붉은새친구가 생겨도 유라는 모릅니다←모르지마!!


그리하여 Integra란 이름을 부여받은 유라네집 새로운(new) 새(bird)식구

budgie관련서적을 읽으며 알게된 사실인데 budgie들은 납막부분만 보고 성별을 구별할수있다고함

처음 Teggy(Integra의 애칭 웃흥♡)를 데려왔을때는 확실히 여자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 Teggy도 마음의 진정함을 찾고나니 납막의 진정한 색이 나오면서 남자라는것이 뚜렷해짐


젠장 여주인공이름을 따서 이름까지 지어주었건만 또 남자냐

여기서 잠깐! 유라는 어째서 여기에 "또" 남자냐는 이야기를 할까?

이유는 바로 우리 Cleo도 처음 반년간은 여자였기때문

분명히 칭구한테 받아올땐 여아였기에 받아왔는데-남아라는것을 알았으면 안데려왔음-

6개월때 처음으로 병원을 갔더니 남자라는 사형선고를 받아서 유라 완전 OTL자세나옴

이름을 Steve로 바꿀까도 생각해보았건만 그냥 계속해서 우리 딸레미로 키우면 되겠지싶어서

그냥 우리Cleo로 계속계속


보아하니 나이는 확실히 8개월을 넘은것같지만 정확한 나이는 알수없고

budgie들이 7년에서 길게는 14년까지도 산다고 하니 사는거 봐서 낭중에 나이계산은 가능할듯(응?)







유라네집에 온 초창기시절

아직 완전히 진정이 된상태가 아니라서 부리와 납막부분이 많이 상해있음

(덕분에 여자인줄 알았건만 흑)

저 겁에 잔뜩 질린 눈을 보시라

아- 가여워라




그리고 이젠 유라를 신뢰할수있게 되었고

새장안에서도 훨씬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살수있게된 지금의 모습

부리도 튼튼해졌고 납막부분이 확실한 파랑색←남아라는 증거




이쁘게 다른 각도로 포즈




이쁜모습 좀더 가까희




어익후 이쁜 내새끼






냐옹들이 전부 다르게 생겼고 멍멍들이 전부 다르게 생겼듯이 새들도 다르게 생김

서적이나 다른 새장안의 새들을 보는데 역시 우리 Teggy가 젤루 이쁨 오홀홓홍~


호주에서는 야생새지만 유럽으로 건너오면서 완전히 애완새가 되어진 budgie들

우리Integra도 사람을 잘 따르는것을 봐서는 확실히 애완으로 길러진것같은데 어쩌다 지하주차장에서 헤매고 다닌건지

직장동료들의 추측으로는 누군가가 일부러 놓아주었다(혹은 '버렸다')라는 의견

유라도 그 생각을 했으나 차마 인정하고싶지않아서 생각안하기로 함


우리Cleo가 못난유라에게 건내준 소중한 선물

앞으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함께할 예정







의성어 모집글:

'냐옹'이나 '멍멍'은 알기쉬운데 새는 뭐라해야할지?

'파닥파닥'? '퍼덕퍼덕'? '짹짹'? '찍찍'?!

음- 고민이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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