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이란것이 원래 이런 느낌이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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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는 눈이 많이 나쁘다
렌즈없이는 완전장님의 수준
최근 렌즈도 다떨어져서 새로주문하기위해 눈검사를했는데 오른쪽눈은 전번과 같고 왼쪽눈만 약간 달라진상태
눈이 너무 나쁘니까 더이상 나빠질수도 없을듯

검사결과를 가지고 렌즈1년어치를 주문하러갔더니 마침 운이좋게도 1년어치의 렌즈를 주문하면 어마어마하게 낮은가격으로 새로 안경을 만들을수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함
안그래도 새안경이 필요했다
현재 소유중인 안경은 이십여년전 한국에서 만든것이라서 착용을 하건안하건 시력에 별 차이가 없기때문

원래 안경쓰는것을 매우 싫어해서 될수있으면 렌즈로 버티려고 노력중인데
요즘은 옛날처럼 매일출근하는날의 연속이 아니니까 Tiesto와의 두어시간 산책을 위해 렌즈를 착용하는것이 귀찮았고
애니관람중 잠들때가 종종있는데 그때 렌즈도 함께 꿈나라로 가버리니까 두눈들이 농성에 들어감

마침 좋은기회인것같아서 새로 안경을 주문하여 얼마전에 데려왔는데...
집에와서 렌즈를 빼고 새로맞춘 안경을 써보았다 짜쟌~
오우 그런데 안경이 원래 이런느낌이였던가
온세상이 울퉁불퉁해보이고 반듯한것들이 울렁거리게 보인다
한지점만 계속해서 보고있으면 익숙해져서 괜찮지만 안경알내의 다른부분으로 시선을 돌리면 그쪽이 울렁거린다
게다가 오래착용하고 있으니 귀의 뒷부분 안경걸치는 부분까지 아파오는구려(그렇다고 안경자체의 폭이 좁은것은 아님. 사실은 아주 넓은데 안경을 안쓰다가 갑자기 쓰고있으려니 거부반응을 일으키는것인듯)

생각해보니 안경은 원래 그런것이 아니던가
두눈과 렌즈와의 거리도 있고 렌즈의 굴곡도 있으니 렌즈내의 다른부분으로 시선을 향하면 다르게보이는것이 당연
그런데 유라는 안경을 안쓴지 이십여년이 지났기에 이런부분이 있었다는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던것
아- 역시 안경은 불편한 존재인듯
그래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새로 안경을 하게되어서 기쁘다

안경테는 사실 집에서만 착용하게될테니 아무래도 좋았는데
요즘 신경쓰이는 두사람의 안경이 있어서 비슷해보이는것으로 결정 으흐흐흣

대략이런식


원래 '유행'이라는것을 매우 싫어해서 멍멍이나 음메나 전부 달고있거나 하고있거나 입고있거나 하는것들이라면 질색을 하기에

이 안경도 싫어했다


매우 신경쓰이는 두사람


그런데 삼학년 유라의 마음에 늦바람이 불어와서 저런식의 안경을 착용중인 매우 신경쓰이는 두사람을 종종 접하게 되다보니 결국 본인도 그 안경이 소유하고싶다는 욕심발동!

그래서 결국 그렇게도 싫어하던 검은테안경이 새식구로 결정되어 함께동거중

아- 이제 렌즈를 뺀상태에서도 애니를 관람하다가 잠들어도 다음날 두눈들의 잔소리를 피할수 있겠구나!








하지만 역시 안경은 안어울리는구나
아- 눈나쁜것도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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